롯데렌터카 WGTOUR, 최예지 프로 우승!!

2017. 01. 16|VIEW




"골프 선수가 공을 치는 것이 두려웠다."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상에 다시 선 최예지(22, MG새마을금고)가 눈시울을 붉혔다.

최예지는 1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예지는 지난 2015년 11월 윈터 1차 대회 이후 1년 2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12승을 올렸다.
'스크린 여제'로 승승장구, 스크린골프의 대명사였던 최예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날도 마지막 우승 확정까지 힘들었다. 전날 2위와 2타차로 여유가 있었지만 이날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샷이 OB지역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공이 바위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2번의 행운도 있었다. 

최예지는 경기 후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1년 넘게 마음 고생을 했고 멘탈적으로도 힘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힘들었던 순간들은 다 잊혀질 정도"라면서"한 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예지는 그동안 겪은 슬럼프에 대해 "샷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골프를 치는 건지 골프가 나를 끌고 다니는 건지 모를 정도였다.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라며 한숨을 내 쉰 뒤 "골프 선수가 공을 치는 것이 두려웠다. 골프에 진 느낌이었다.
하루 10~12시간씩 연습하기도 했다. 그러다 왼 어깨까지 다쳐 고생을 하기도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갔어야 했는데 계속 스스로를 몰아세우다보니 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최예지는 슬럼프를 극복한 것에 대해 가족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 최예지는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동안 너무 슬펐는데 가족들이 있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 후원사(새마을금고, 파리게이츠)에도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분
이 좋다.
안될 때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주위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예지는 이날 우승으로 남자 GTOUR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민욱과 함께 남매 동반 우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최예지-최민욱 남매 동반 우승은 지난 2014-15시즌 윈터 4차, 2015-16시즌 서머 4차 대회에 이어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에 최예지는 "동생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해줬다"면서
"동생도 우승을 했고 나도 우승을 했으니 올해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예지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선수와 맞붙는 것이기 때문에 더 정교하게 쳐야 한다.
또 매치플레이 우승 트로피도 갖고 싶다"면서 "남은 대회에서 자신감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EN=대전, 강필주 기자]




"골프 선수가 공을 치는 것이 두려웠다." 
긴 슬럼프를 극복하고 정상에 다시 선 최예지(22, MG새마을금고)가 눈시울을 붉혔다.

최예지는 15일 대전 골프존 조이마루에서 끝난 '2016-17시즌 롯데렌터카 WGTOUR 4차 대회'에서
최종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시즌 첫 우승에 성공했다.

이로써 최예지는 지난 2015년 11월 윈터 1차 대회 이후 1년 2개월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개인 통산 12승을 올렸다.
'스크린 여제'로 승승장구, 스크린골프의 대명사였던 최예지였다. 하지만 이번 시즌에는 우승과 거리가 멀었다.

이날도 마지막 우승 확정까지 힘들었다. 전날 2위와 2타차로 여유가 있었지만 이날은 2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샷이 OB지역으로 넘어가는 경우도 있었다.
공이 바위를 맞고 페어웨이로 들어오는 2번의 행운도 있었다. 

최예지는 경기 후 "너무너무 기쁘고 행복하다. 1년 넘게 마음 고생을 했고 멘탈적으로도 힘들었다.
이번 우승으로 그동안의 힘들었던 순간들은 다 잊혀질 정도"라면서"한 번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오는 것이 정말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예지는 그동안 겪은 슬럼프에 대해 "샷에 대한 확신이 서지 않았다.
내가 골프를 치는 건지 골프가 나를 끌고 다니는 건지 모를 정도였다.
주위의 시선도 그렇고"라며 한숨을 내 쉰 뒤 "골프 선수가 공을 치는 것이 두려웠다. 골프에 진 느낌이었다.
하루 10~12시간씩 연습하기도 했다. 그러다 왼 어깨까지 다쳐 고생을 하기도 했다.
마음을 비우고 갔어야 했는데 계속 스스로를 몰아세우다보니 더 힘들었다"고 털어놓았다.  

최예지는 슬럼프를 극복한 것에 대해 가족의 힘이 컸다고 강조했다. 최예지는 "가족들에게 정말 고맙다.
그동안 너무 슬펐는데 가족들이 있어 힘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편안하게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해준 후원사(새마을금고, 파리게이츠)에도 조금이나마 보답한 것 같아 기분
이 좋다.
안될 때 응원해주신 팬분들과 주위분들에게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최예지는 이날 우승으로 남자 GTOUR 대회 우승을 차지한 최민욱과 함께 남매 동반 우승이라는 진기록까지 세웠다.
최예지-최민욱 남매 동반 우승은 지난 2014-15시즌 윈터 4차, 2015-16시즌 서머 4차 대회에 이어 이어 이번이 3번째다.

이에 최예지는 "동생이 항상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감사한 마음을 가지라고 조언해줬다"면서
"동생도 우승을 했고 나도 우승을 했으니 올해 기대를 걸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최예지는 앞으로 목표에 대해 "매치플레이에서 우승을 해보고 싶다. 선수와 맞붙는 것이기 때문에 더 정교하게 쳐야 한다.
또 매치플레이 우승 트로피도 갖고 싶다"면서 "남은 대회에서 자신감을 찾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OSEN=대전, 강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