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F&C, 올해 3600억 GO

2017. 11. 17|VIEW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골프웨어 단일 브랜드로 600억원을 넘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올해 「파리게이츠」 「팬텀골프웨어&스포츠(이하 팬텀)」 「핑」 3개 브랜드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600억원대 외형으로 성장한다.
이미 상반기에만 공시 기준 총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165% 신장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상반기 「파리게이츠」 21.3%, 「핑」 19.1%, 「팬텀」 12.1%, 「고커」 48.7%로 골프 관련 브랜드들이 폭발적인 신장을 기록했다.
캐주얼 브랜드인 「잭앤질」만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골프웨어 특성에 따라 연말까지 3600억원대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가 경쟁이 치열한 골프웨어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을 하는 이유로는 △각 골프웨어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해 콘셉트가 충돌하지 않고
△각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퍼포먼스는 물론 일상 상품까지 다양하게 라인업하고
△골프시장 성장에 따라 골프화, 골프공 등 용품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한 것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대중화하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면서 골프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 컸다.
 

내년 기업공개, 「세인트앤드루스」 등 신규 론칭

여기에 내년에는 골프 본고장의 브랜드 「세인트앤드루스by에르메스」의 판권을 갖고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론칭해 회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생각이다.
기존 브랜드들 역시 현재 주로 백화점 등 접근성이 좋은 유통에서 운영하던 것에서 로드숍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별 목표를 살펴보면 「파리게이츠」는 올해 1200억원 매출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중에서는 매출 1위, 전체 골프웨어시장에서는 3위의 볼륨을 갖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14년 511억원에서 작년 1000억원으로 2배 성장을 기록했다. 2년 사이 매출이 약 95%가 증가한 것.

지난 4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장착한 ‘마스터 바니 에디션’ 라인은 처음 매장 2곳에서만 판매해 첫 달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장 가능성이 입증돼 내년 봄부터는 단독매장을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강렬한 캐릭터가 시장에서 식상해졌다는 평도 있지만 이 브랜드만의 패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기능성 퍼포먼스 라인인 ‘마스터 바니 에디션’의 가능성이 더해져 당분간 꾸준하게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게이츠」 ‘마스터 바니’ 단독점으로 키운다

또 「파리게이츠」는 골프 코어 타깃을 공략하는 소속 프로골퍼 후원과 함께 새로운 소비자 유치를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 등 강력한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체 캐릭터 9가지로 패션과 게임을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했다.
여기에 같은 시기에 온라인 자사 몰 ‘크리스몰’을 업그레이드해 젊은 소비자들이 쇼핑하기에 접근성이 좋도록 했다.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했고, 본사는 고객 피드백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핑」은 작년 5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 800억원을 목표로 달린다. 내년 1000억원대 브랜드로 진입하기 위해 상품 구성을 풍성하게 하는 데 주력한다.
‘두잉 베이직 골프’로 퍼포먼스를 위한 기능성이 좋으면서도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핑」은 내년 성별 구매 성향을 반영해 각 라인의 상품을 세분화해 선보인다.
퍼포먼스는 남성을 위한 ‘두잉 퍼포먼스G’ 라인과 여성용 ‘아트 퍼포먼스’ 라인으로 구분해 제안한다.

브랜드 콘셉트가 명확히 드러나는 ‘아리조나’ 라인과 캐주얼 라인으로는 브랜드 지속화와 볼륨화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보강해 선보인다.
모든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스타일 수를 대폭 늘려 제안하며 물량 역시 30% 이상 확대한다.

다크호스 「핑」, 유통 다각화로 매출 25% 신장

「핑」의 성장에는 유통 다각화도 한몫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백화점 중심의 유통을 로드숍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1년 전보다 매출이 25%까지 늘어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주요 점포인 덕소삼패점, 안산한대점, 문정점, 광주아울렛점 등은 1억1000만~1억5000만원대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90여개인 가두점 매출만 보면 약 40% 신장 중이다.
백화점 매장 신장률 15%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로드에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전략 상품으로 로드숍 공략에 힘을 더한다.
지난해 여름에도 신상 경량 다운 상품을 역시즌 전략 상품으로 내놔 초도물량 4만장 중 80%까지 판매했다.
올해는 증가한 가두점 수에 맞춰 총 7만장으로 물량을 늘려 상품을 지원한다. 가두점과 백화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내년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운다.

「팬텀」은 현재 크리스에프앤씨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1등 공신이다. 올해 1100억원을 목표로 하며, 회사 내에서는 2000억원대 고지를 넘어설 수 있는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다.
오래된 브랜드임에도 기존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리뉴얼 과정을 거쳐 가장 막강한 파워를 가진 브랜드로 거듭났기 때문.
자사 타 브랜드 대비 가격 접근성이 좋아 파워풀한 물량 배팅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1등 공신 「팬텀」, 2000억대 브랜드 성장 가능  

특히 2013년부터 ‘골프 & 스포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 것은 상품기획과 디자인, 소싱, 재고 관리까지 사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요구했다.
약 4년에 걸친 리뉴얼 안착 과정을 거치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 차이가 심한 골프웨어 조닝에서도 ‘시즌을 타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겨울이면 비수기로 매출 하락을 경험하는 골프웨어임에도 ‘다운’으로 매출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고가 · 프리미엄 영 캐릭터, 중가 · 퍼포먼스 베이직, 중저가 · 라이프스타일 겸비로 가격대와 브랜드 콘셉트를 철저히 구분해
각 골프웨어를 1000억원대 이상으로 키워 낼 수 있었던 것.
구매 의사와 목적이 있어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원하는 것을 주면서 현재 타깃 연령에 맞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소비자와 함께 늙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을 핵심으로 짚는다.    
브랜드 관계자는 “요즘 억지로 영 라인을 만들어 기존 이미지를 바꾸려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우리 브랜드가 5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지금의 50대’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이어 새로운 50대가 유입되도록 하면 된다. 함께 늙지만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트렌드 = 뜬구름’, 정체성 강화로 ‘나눠 먹기’ 막아

 이어 “사실 얼마 전까지 강렬한 디자인 특성을 강조하는 골프웨어가 인기를 얻다가 지금은 ‘퍼포먼스’ ‘프리미엄’ 트렌드를 강조하는데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그저 현재 그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춰 상품을 제안하는 것,
특히 그 특성을 좋아하는 소비자가 와서 사 갈 만한 ‘베이직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이 매출을 올리고 수익성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를 바꾸다 보면 자사 브랜드끼리 소비자 나눠 먹기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고커」의 골프화 사업에 힘을 안배한다.
고품질 저가격인 중국산 원 · 부자재를 수배해 베트남 자가 공장에서 생산, 매장으로 투입해 가격 대비 최고의 품질을 제안할 생각이다.
올해 3개 골프웨어 브랜드 매장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효과가 좋아 확신을 얻은 전략이다.
특허받은 초경량 슈즈 제작 기술에 우리만이 갖고 있는 소재 기능 아이디어를 더했다. 아직 골프화시장만큼은 주도하는 큰 브랜드가 없어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신발은 홀세일 비즈니스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고커」는 컬러 골프공으로 최근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의 골프공 사업은 미국 코스트코에 OEM으로 납품하는 방식으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
올 하반기부터 진행하며 올해 약 80억원, 내년 2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일본 브랜드 중에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브랜드를 들여와 테스트를 이어 간다.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추가 론칭해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생각이다.
내년 1월 전 사업부가 서울 도곡동 신사옥으로 모이게 돼 사업 집중도를 더더욱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크리스에프앤씨(대표 우진석)가 ‘골프웨어 단일 브랜드로 600억원을 넘긴 어렵다’는 편견을 깨고 올해 「파리게이츠」 「팬텀골프웨어&스포츠(이하 팬텀)」 「핑」 3개 브랜드로 30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3600억원대 외형으로 성장한다.
이미 상반기에만 공시 기준 총 매출액 1354억원, 영업이익 2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5%, 165% 신장한 수치다.

브랜드별로는 올해 상반기 「파리게이츠」 21.3%, 「핑」 19.1%, 「팬텀」 12.1%, 「고커」 48.7%로 골프 관련 브랜드들이 폭발적인 신장을 기록했다.
캐주얼 브랜드인 「잭앤질」만 매출이 다소 감소했다.
하반기에 매출이 집중되는 골프웨어 특성에 따라 연말까지 3600억원대 매출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크리스에프앤씨가 경쟁이 치열한 골프웨어시장에서 지속적 성장을 하는 이유로는 △각 골프웨어 브랜드의 정체성이 확실해 콘셉트가 충돌하지 않고
△각 브랜드 콘셉트에 맞춰 퍼포먼스는 물론 일상 상품까지 다양하게 라인업하고
△골프시장 성장에 따라 골프화, 골프공 등 용품 부문의 전문성을 강화한 것을 들 수 있다. 무엇보다 대중화하는 시장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확고하게 다지면서 골프 소비자들이 원하는 브랜드를 선보인 것이 컸다.
 

내년 기업공개, 「세인트앤드루스」 등 신규 론칭

여기에 내년에는 골프 본고장의 브랜드 「세인트앤드루스by에르메스」의 판권을 갖고 프리미엄 골프웨어를 론칭해 회사에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울 생각이다.
기존 브랜드들 역시 현재 주로 백화점 등 접근성이 좋은 유통에서 운영하던 것에서 로드숍으로 영역을 확장해 수익성을 강화할 예정이다.

브랜드별 목표를 살펴보면 「파리게이츠」는 올해 1200억원 매출을 향해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
백화점 중심으로 유통을 운영하며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 중에서는 매출 1위, 전체 골프웨어시장에서는 3위의 볼륨을 갖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14년 511억원에서 작년 1000억원으로 2배 성장을 기록했다. 2년 사이 매출이 약 95%가 증가한 것.

지난 4월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장착한 ‘마스터 바니 에디션’ 라인은 처음 매장 2곳에서만 판매해 첫 달에만 1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성장 가능성이 입증돼 내년 봄부터는 단독매장을 늘려 선보일 계획이다
 강렬한 캐릭터가 시장에서 식상해졌다는 평도 있지만 이 브랜드만의 패션성과 프리미엄 이미지를 좋아하는 소비자들이 많고,
기능성 퍼포먼스 라인인 ‘마스터 바니 에디션’의 가능성이 더해져 당분간 꾸준하게 성장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파리게이츠」 ‘마스터 바니’ 단독점으로 키운다

또 「파리게이츠」는 골프 코어 타깃을 공략하는 소속 프로골퍼 후원과 함께 새로운 소비자 유치를 위한 모바일 게임 개발 등 강력한 마케팅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자체 캐릭터 9가지로 패션과 게임을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했다.
여기에 같은 시기에 온라인 자사 몰 ‘크리스몰’을 업그레이드해 젊은 소비자들이 쇼핑하기에 접근성이 좋도록 했다.
디바이스별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도록 했고, 본사는 고객 피드백에 좀 더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됐다.

「핑」은 작년 500억원대 매출을 올렸고, 올해 800억원을 목표로 달린다. 내년 1000억원대 브랜드로 진입하기 위해 상품 구성을 풍성하게 하는 데 주력한다.
‘두잉 베이직 골프’로 퍼포먼스를 위한 기능성이 좋으면서도 베이직한 디자인으로 사랑받는 「핑」은 내년 성별 구매 성향을 반영해 각 라인의 상품을 세분화해 선보인다.
퍼포먼스는 남성을 위한 ‘두잉 퍼포먼스G’ 라인과 여성용 ‘아트 퍼포먼스’ 라인으로 구분해 제안한다.

브랜드 콘셉트가 명확히 드러나는 ‘아리조나’ 라인과 캐주얼 라인으로는 브랜드 지속화와 볼륨화를 위한 라이프스타일 상품군을 보강해 선보인다.
모든 카테고리는 전년 대비 스타일 수를 대폭 늘려 제안하며 물량 역시 30% 이상 확대한다.

다크호스 「핑」, 유통 다각화로 매출 25% 신장

「핑」의 성장에는 유통 다각화도 한몫했다. 이 브랜드는 지난해부터 백화점 중심의 유통을 로드숍으로 확대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난 9월 기준 1년 전보다 매출이 25%까지 늘어 효과를 톡톡히 증명했다.
주요 점포인 덕소삼패점, 안산한대점, 문정점, 광주아울렛점 등은 1억1000만~1억5000만원대 매출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90여개인 가두점 매출만 보면 약 40% 신장 중이다.
백화점 매장 신장률 15% 대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로드에서 고객을 사로잡을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전략 상품으로 로드숍 공략에 힘을 더한다.
지난해 여름에도 신상 경량 다운 상품을 역시즌 전략 상품으로 내놔 초도물량 4만장 중 80%까지 판매했다.
올해는 증가한 가두점 수에 맞춰 총 7만장으로 물량을 늘려 상품을 지원한다. 가두점과 백화점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아 내년 적극적으로 볼륨을 키운다.

「팬텀」은 현재 크리스에프앤씨의 가치를 높이고 있는 1등 공신이다. 올해 1100억원을 목표로 하며, 회사 내에서는 2000억원대 고지를 넘어설 수 있는 브랜드로 생각하고 있다.
오래된 브랜드임에도 기존의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도 높은 리뉴얼 과정을 거쳐 가장 막강한 파워를 가진 브랜드로 거듭났기 때문.
자사 타 브랜드 대비 가격 접근성이 좋아 파워풀한 물량 배팅으로 성장세에 힘을 더하고 있다.

 

1등 공신 「팬텀」, 2000억대 브랜드 성장 가능  

특히 2013년부터 ‘골프 & 스포츠’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재정립한 것은 상품기획과 디자인, 소싱, 재고 관리까지 사업 전반의 역량 강화를 요구했다.
약 4년에 걸친 리뉴얼 안착 과정을 거치면서 성수기와 비수기 매출 차이가 심한 골프웨어 조닝에서도 ‘시즌을 타지 않는’ 힘을 가질 수 있었다.
예를 들면 겨울이면 비수기로 매출 하락을 경험하는 골프웨어임에도 ‘다운’으로 매출을 견인하는 방식이다.   
이렇게 고가 · 프리미엄 영 캐릭터, 중가 · 퍼포먼스 베이직, 중저가 · 라이프스타일 겸비로 가격대와 브랜드 콘셉트를 철저히 구분해
각 골프웨어를 1000억원대 이상으로 키워 낼 수 있었던 것.
구매 의사와 목적이 있어 찾아오는 고객을 위해 원하는 것을 주면서 현재 타깃 연령에 맞는 이미지를 유지하고, 소비자와 함께 늙어 가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을 핵심으로 짚는다.    
브랜드 관계자는 “요즘 억지로 영 라인을 만들어 기존 이미지를 바꾸려는 경우를 많이 본다.
우리 브랜드가 50대를 메인 타깃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지금의 50대’에 맞는 상품을 제안하고, 이어 새로운 50대가 유입되도록 하면 된다. 함께 늙지만 않으면 된다”고 설명했다.  
 
‘트렌드 = 뜬구름’, 정체성 강화로 ‘나눠 먹기’ 막아

 이어 “사실 얼마 전까지 강렬한 디자인 특성을 강조하는 골프웨어가 인기를 얻다가 지금은 ‘퍼포먼스’ ‘프리미엄’ 트렌드를 강조하는데 너무 뜬구름 잡는 이야기다.
그저 현재 그 브랜드의 콘셉트에 맞춰 상품을 제안하는 것,
특히 그 특성을 좋아하는 소비자가 와서 사 갈 만한 ‘베이직 아이템’을 강화하는 것이 매출을 올리고 수익성을 올리는 데 효과적이다.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를 바꾸다 보면 자사 브랜드끼리 소비자 나눠 먹기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 회사는 앞으로 「고커」의 골프화 사업에 힘을 안배한다.
고품질 저가격인 중국산 원 · 부자재를 수배해 베트남 자가 공장에서 생산, 매장으로 투입해 가격 대비 최고의 품질을 제안할 생각이다.
올해 3개 골프웨어 브랜드 매장에서 테스트해 본 결과 효과가 좋아 확신을 얻은 전략이다.
특허받은 초경량 슈즈 제작 기술에 우리만이 갖고 있는 소재 기능 아이디어를 더했다. 아직 골프화시장만큼은 주도하는 큰 브랜드가 없어 기회로 생각하고 있다.
신발은 홀세일 비즈니스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고커」는 컬러 골프공으로 최근 조금씩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이 회사의 골프공 사업은 미국 코스트코에 OEM으로 납품하는 방식으로 매출 확대를 노린다.
올 하반기부터 진행하며 올해 약 80억원, 내년 2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내년 일본 브랜드 중에 국내에 한 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브랜드를 들여와 테스트를 이어 간다. 테스트 결과가 좋으면 추가 론칭해 새로운 동력으로 삼을 생각이다.
내년 1월 전 사업부가 서울 도곡동 신사옥으로 모이게 돼 사업 집중도를 더더욱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