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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캉스룩도 스마트가 대세!" 1석2조 섬머웨어 스타일링

[김지일 기자] 무더운 여름 날씨가 무르익고 있다. 12년만에 최고 기록을 달성한 6월의 날씨는 장마와 불볕 더위를 예고하며 본격적인 바캉스 시즌을 알리고 있다.

매일 똑같은 일상을 반복하는 사람들에게 여름 휴가는 지친 삶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재충전의 시간. 하지만 대부분의 여성은 '쇼핑'을 떠올리며 "올해는 어떤 옷을 입어야 할까?"라는 고민에 빠지기 십상이다. 스타일과 실용성을 동시에 겸한 스마트한 아이템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올 여름 패션은 일상에서는 물론 휴가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도록 출시되고 있다. 같은 아이템이지만 작은 변화만으로도 180도 다른 분위기를 연출하는 패션 아이템은 하나의 의상으로 1석2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어 경제적이다.

올 여름 '일상생활과 바캉스' 두 마리 토끼 다 잡을 수 있는 패션 스타일에 주목해 보자.

● 롱 원피스 & 언발란스 스커트

더운 날씨가 계속 되고 있지만 롱 원피스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다. 발목 기장의 롱 원피스는 드레시한 스타일로 여성스럽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기 좋은 반면 스타일링이 간단해 여름철 비치웨어로 특히 각광받는 아이템이다. 최근에는 롱원피스 뿐 아니라 스커트의 앞·뒤 기장이 다른 언밸런스 스커트의 인기도 높은 편. 치마 끝단의 길이에 변화를 준 언밸런스 스커트는 불규칙하고 유니크한 디테일로 감각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 이는 평상시에 야상 베스트, 웨지 슈즈 등과 매치하여 스타일리시한 룩으로 연출하기 좋으며 휴양지에서는 밀짚모자, 플립플랍 슈즈 등과 함께 코디하면 세련된 리조트룩을 연출해 준다.

● 마린 스트라이프와 매쉬&레이스 소재 아이템

마린 스트라이프와 매쉬 소재 아이템은 여름철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템이다. 마린 스트라이프는 스커트와 매치하면 시크한 프렌치룩을 연출. 휴양지에서는 데님 팬츠, 화이트 팬츠 등과 코디하여 보기만해도 시원한 느낌을 주는 마린룩을 연출할 수 있다.

매쉬와 레이스 소재 아이템은 일상에서는 섹시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시스루 스타일로 활용할 수 있으며 휴양지에서는 페도라, 샌들 등과 함께 리조트룩으로 착용할 수 있다. 또한 수영복 위에 가볍게 입으면 비치웨어로도 손색이 없어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하다.
  
● 화려한 프린트 티셔츠 & 숏팬츠

올 여름 눈에 띄는 아이템은 아프리칸 에스닉풍의 프린트와 숏팬츠다. 무더운 날씨로 의상이 가벼워짐에 따라 티셔츠와 팬츠로 가벼운 코디를 선택하는 사람이 증가. 이에 컬러풀하고 화려한 프린트로 포인트를 주는 멋쟁이들이 늘고 있다. 화려하고 독특한 프린트 티셔츠는 몸에 딱 붙는 숏 팬츠와 매치하면 심플하지만 멋스러운 코디를 연출할 수 있다. 이러한 룩은 입으면 당장이라도 바캉스를 떠나고 싶은 욕구를 불러오기 충분하다.

올 여름 일상생활뿐 아니라 한여름 바캉스까지,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을 선택하여 현명하면서도 스마트한 쇼핑에 도전해 보자. (사진제공: 잭앤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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