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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잭앤질’ 방송가 잇 아이템 등극
- 크리스패션, 매출 증대 효과 커

2012년 7월 5일 목요일

장유미기자 yumi@ktnews.com

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의 스타일리시 캐주얼 ‘잭앤질’이 최근 드라마 속 주인공들의 잇 아이템으로 떠오르며 주목 받고 있다. 관계자는 “얼마 전 종영한 사랑비의 장근석, 패션왕의 유아인과 신세경이 제품을 착용해 이슈를 일으켰다”며 “최근에는 유령, 넝쿨째 굴러온 당신, 추적자, 아이두 아이두 등 인기 드라마 속의 스타들이 모두 ‘잭앤질’ 옷을 입고 나왔다”고 전했다.

특히 SBS 드라마 ‘신사의 품격’에서는 윤진이, 김민종, 윤세아 등이 같은 날 모두 ‘잭앤질’ 옷을 입고 나와 관심이 집중됐다. 방송 후 노출된 상품들은 유아인 니트, 메아리 블라우스, 정유미 스커트 등으로 불리며 매장에서의 판매율도 높다. 정유미 스커트와 메아리 블라우스는 바로 리오더를 준비해 들어갔을 정도다.

마케팅실 이혜진 부장은 “그동안 잘나가는 TV속 스타들은 내셔널 브랜드 옷을 기피했던 것이 사실”이라며 “‘잭앤질’이 ‘10+라인’을 비롯, 고감도 스타일을 잇따라 출시해 스타들이 많이 찾고 있다”고 전했다. 또 “스타들이 착용한 옷들이 방송 다음날 온라인에 연관 검색어로 떠오르며 판매까지 이어져 매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잭앤질’은 올 F/W에 ‘퓨쳐 프루프, 스트리트 오피서, 지니어스 뉴멘(FUTURE PROOF, STREET OFFICER, GENIUS NUMEN)’을 컨셉으로 내세운다. 또 전략 상품에 집중하고 더 업그레이드된 고감도 스타일로 소비자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이 부장은 “모델 유아인과 함께 다양한 프로모션도 계획 중”이라면서 “상반기에 반응이 좋았던 ‘10+라인’은 상반기보다 200% 많은 물량을 가져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올해 550억 원 달성을 위해 여러 이슈로 더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